[TV톡톡] '개콘' 900회 논란, 김지혜·정경미도 씁쓸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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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임혁필만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그우먼들도 에둘러 섭섭함을 표했다.

김지혜는 16일 자신의 SNS에 "개콘 900회를 자축하며. 누군가에겐 좋은 추억이었던 개콘. 나는 1회가 아닌 파일럿 때부터 했는데. 벌써 900회라니. 축하합니다. 가슴이~ 가슴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혜는 "개콘900회자축"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씁씁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와 함께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하니로 분장했던 모습을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정경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보물. 미니멀라이프를 꿈꾸지만 이건 버릴 수 없다. 박깨는 사람. 박터진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분장소품으로 썼던 박 사진을 올렸다.

이에 김지혜는 "헐 대박. 900회 자축인가요. 한마디 해주시죠"라며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개콘이길. 가슴이~ 가슴이~ 개콘 900회 자축. (김)경아도 자축하라 그래. 개그우먼끼리하자"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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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그콘서트'의 900회를 축하하며 추억을 회상한 게시물이지만 한편으론 900회 특집에 초대받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정경미는 과거 '개그콘서트'의 주축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

김지혜는 과거 '봉숭아학당'에서 하니 캐릭터로 분장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선생님~ 가슴이~ 가슴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개그우먼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정경미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방송된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서열, 군기 문화를 풍자한 코미디를 선보였다. 그는 강유미, 안영미, 김경아와 함께 매주 우스꽝스런 분장과 입담으로 큰 재미를 안겼다.

이처럼 김지혜와 정경미는 현재의 '개그콘서트'가 오기까지 없어선 안됐을 개그우먼들.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남자개그맨들이 대활약을 펼쳤지만 개그우먼들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들은 '개그콘서트'가 900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축하박수를 보내야하는 처지가 됐다.

앞서 정종철, 임혁필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방송과 관련해 일침을 남긴 가운데 개그우먼들 역시 섭섭함을 내비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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