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8%는 트럼프 정부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독립적인 조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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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a keynote address at Liberty University's commencement in Lynchburg, Virginia, U.S., May 13, 2017. REUTERS/Yuri Gripas | Yuri Gripa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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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해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29%에 불과했다.

14일(현지시간) NBC-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공동 여론조사(5월11~13일 실시)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독립 검사 혹은 독립 위원회에서 '러시아 의혹' 수사를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다. 의회가 조사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현재 민주당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및 트럼프 캠프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검이 임명될 때까지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후임 인선을 해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29%만이 '정당하다'고 답했다. 정당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높았고, 나머지 32%는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46%는 코미 전 국장 해임이 러시아 관련 수사를 지연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때문에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한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1~13일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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