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수그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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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고문,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당협위원장들이 15일 강원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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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 거론되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관련 논의가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주승용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람도 결혼하기 전에 서로 사귀어보고 서로 성격이 맞을 때 결혼을 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통해서 다당제 체제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주 권한대행이 “8월말 이전 (바른정당과) 통합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도 있고 그러면 좋겠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뜻도 다르지 않다”며 ‘통합론’을 촉발시킨 데서 발을 빼며 ‘정책연대’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한겨레 5월 16일)

바른정당은 소속 국회의원 20명과 당협위원장들은 16일 연찬회에서 흔들림 없이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면서 최근 불거졌던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을 일축했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어제 토론에서 통합이나 합당이란 용어를 쓴 분은 없었고, 일부 연대라는 표현을 완곡하게 쓴 분이 있었지만 절대 다수 토론자가 (통합에) 반대했다"며 "우리가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기 때문에 (통합) 논의는 정리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두 당의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당의 한 의원은 “공통점이 많은 두 당은 통합으로 가야한다. 박지원 전 대표 정도만 반대하고 당 내에서 대체로 통합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다른 의원은 “바른정당과 결국 통합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으로 우리당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박지원 전 대표는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당장 8월 전당대회에서의 통합을 이야기하는 건 좀 빠르고 내년 1월께 통합한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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