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대부 '신중현'이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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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음악의 전설 중 하나인 신중현 씨가 13일(현지시각)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joong hyun shin

버클리음대 홈페이지는 신 씨를 한국에서 '록의 대부'로 알려졌다며 "신의 영향 아래 팝, 록 그리고 솔 음악의 형태가 만들어졌다"라고 평했다.

신중현 씨와 함께 상을 받은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학위의 위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된다. 이날 버클리음대의 학장 로저 H. 브라운은 라이오넬 리치(from 코모도어스), 루신다 윌리엄스, 토드 룬드그렌, 닐 포트노우와 신중현 씨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 학위는 음악적 성취와 영향력에서 이루고, 미국과 세계 문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고 버클리음대 홈페이지는 밝혔다.

버클리음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현이 '히키 신'이란 이름으로 기타 솔로 앨범을 낸 뒤 1961년 한국 첫 록밴드인 '애드 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8년 상업적으로 성공한 펄시스터즈의 앨범 '님아'를 프로듀싱했다고 상세한 이력을 소개했다.

한편 이 학위는 1971년 듀크 엘링턴을 시작으로 아레사 프랭클린, 디지 길레스피, 퀸시 존스, 지미 페이지, 스모키 로빈슨, 스티븐 타일러, 데이비드 보위, 로레타 린, 등에게 수여된 바 있다.

한편 버클리음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부터 버클리음대의 한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운영 중인 CJ문화재단이 신 씨와 대학 측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