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주거지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푸틴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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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의 표현에 따르면 이 남자는 시베리아의 벌판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말을 타고, 글라이더를 타고 새들과 함께 비행하며,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즐기고, 유도 선수를 내던지고, 사해와 바이칼호에서 잠수를 즐긴다.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이 정도로 평가했다면 지금 당장 하나를 추가해야 한다.

푸틴은 '시진핑의 집에서 피아노를 치는 남자'다.

뉴스1에 따르면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정상포럼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의 주거지인 댜오위타이 국빈초대소에서 시 주석과의 만남을 기다리던 중 주변에 있는 피아노를 발견하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의 작곡가 바실리 솔로뵤프 세도이의 'Evening Song'과 티콘 크레니코프의 'Moscow Windows'를 연주했다.

뉴욕타임스는 두 곡이 모두 1950년대 후반에 발표된 것으로 당시는 '소련이 53년에 사망한 스탈린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고 있던 시기로 64세인 푸틴은 아이였다'라고 전했다.

뉴스1은 다오위타이 국빈초대소에 있는 피아노는 연주용이 아니라 장식용인데, 이를 연주한 정상은 푸틴이 처음이라고 관영 인민일보 등은 보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 공연은 격식을 차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즉흥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촬영 기자가 자리 잡고 있었고 동영상이 러시아의 관영 매체를 통해 즉각적으로 돌기 시작했다"라고 평했다.

영상에선 셔터를 누르는 사진 기자의 바쁜 손놀림을 들을 수 있다.

putin plays the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