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청와대 수석 인선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조금씩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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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전병헌(59) 정무수석비서관 등 수석급(級) 인선을 추가 발표한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조금씩 다른 반응을 내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특히 전 수석은 당내에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인물인 만큼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전 수석은) 당과 국회를 잘 알고 야4당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협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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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

정의당 역시 이날 "각각의 책무에 맞도록 적절하게 안배한 것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계파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균형있는 인사를 통해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 시민사회 등과 최대한 협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다만 추 대변인은 "일부 인사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길 당부한다"며 "특히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노조파괴 등 부당노동행위의 총아인 갑을오토텍 사태에서 사측의 변호인을 맡은 전력으로 노동계와 국민들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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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창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뉴스1

바른정당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전병헌 정무수석의 풍부한 정치 경험으로 청와대와 국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협치가 이뤄지기를 기대 한다"며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토대로 진정한 거버넌스 정부를 열어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캠프 출신들로만 채워지고 있어 전국의 숨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수개월동안 대통령의 부재라고 하는 혼란을 겪은 끝에 치른 대선인 만큼 새로운 정부의 인사는 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동력"이라며 "인사에서부터라도 캠프를 넘어 폭넓고 숨은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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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 ⓒ뉴스1

한편 한국당은 침묵을 지켰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논평할 계획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5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55) 전 환경부 차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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