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쓸려온 거대한 괴생물체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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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 쓸려온 거대한 동물 사체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자카르타 글로브'는 지난 9일(현지시각) 대왕오징어의 부식된 사체가 스람 섬의 해변에서 발견됐고, 몸길이가 무려 15m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양 전문가 3명은 허프포스트에 이 사체가 수염고래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j sumi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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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및 돌고래 보호 협회의 레지나 아스무티스-실비아 이사장은 "대왕오징어는 무척추동물인데 사진에는 턱뼈나 두개골, 척추 등 뼈가 명확히 보인다. 그래서 이 동물이 긴수염고래의 한 종류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아스무티스-실비아는 이어 "일부 수염고래는 턱부터 배꼽까지 이어지는 '복구'를 가지고 있다. '복구'는 고래들이 음식을 섭취할 때 팽창하는 조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진 속 곡선이 고래의 턱뼈와 두개골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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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양 연구 및 보존 협회의 CEO 겸 수석연구원인 에디스 위더는 사진만으로 사체가 어떤 동물의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고래 수염판의 형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수염고래의 한 종류 같다"라고 말했다.

오션 컨서번시(Ocean Conservancy)의 수석과학자인 조지 레너드는 처음에 사진을 보고는 이것이 대왕오징어인 줄 알았지만 척추와 수염판을 보고 고래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화질도 그리 좋지 않은 영상으로 지구 반대편의 해양 생물을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동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자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현장을 찍은 영상은 사체 주변의 물이 붉게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정부에 사체 제거를 요청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This Giant Dead Sea Creature Washed Up On An Island, And It’s Freaking Everyone Ou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