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여건되면 북-미 정상회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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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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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여건이 되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북한측 6자회담 차석 대표로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13일 중국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최 국장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지난 8~9일 진행된 북·미간 반관반민 대화를 마치고 돌아오는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에서 취재진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기자들이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한국과도 대화할 준비가 됐느냐"고 묻자 최 국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노르웨이 반관반민 회의에서 토마스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 대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피커링을 보았고 그와 대화를 나눴다. 기회가 되면 알려주겠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환구망에 따르면 최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오랫동안 미국이 북한 핵문제와 양국 대화에 책임이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도 전했다.

최 국장은 지난 8~9일 오슬로에서 피커링 대사, 싱크탱크 '뉴아메리카재단'의 수잔 디매지오 국장,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와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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