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로부터 받는 이상한 질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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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간질간질한데 태양을 쳐다보는 순간 재채기를 갑자기 한다. 공포 영화를 보는데 머리가 쭈뼛 서고 닭살이 돋는다. 도대체 왜 그럴까?

아래는 당신이 궁금해하던 이상한 의료 상식에 대한 진상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 1
    "왜 얼굴엔 닭살이 안 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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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Y 의료원 피부과 전문의인 제시카 크랜트 박사에 의하면 얼굴에도 닭살이 돋는다. 닭살은 손발 바닥을 제외한 털이 있는 모든 부분 어디서나 돋을 수 있다.

    닭살이 돋는 과정은 이렇다. 모공마다 추위, 공포, 흥분에 반응하는 미세한 입모근(立毛筋)이란 근육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얼굴에 닭살 돋는 걸 여성들이 잘 못 느끼는 이유는 얼굴 솜털은 팔과 다리 털과 달리 워낙 가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 2
    "비만일 경우 임신 가능성이 커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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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의 여신이 삐쩍 마르게 묘사되는 경우가 드문 건 사실이다. 또, 미국생식협회에 의하면 저 체중 여성의 임신 확률이 에스트로겐 생산 저하로 타격받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토록 몸무게와 에스트로겐의 연관성은 있지만, 비만이 너무 심하면 배란 자체가 안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 3
    "심장병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폭발하지 않는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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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의과대학에서 안 가르치는 모든 것'의 저자이자 뉴욕의 응급의료 전문의 빌리 골드버그 박사는 위 질문은 로드러너 만화를 너무 많이 본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라고 농담했다. 만화에서 코요테는 로드러너를 잡기 위해 심장병 치료제에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자주 폭파한다. 그런데 바로 이 니트로글리세린이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도 한다. 다만 다이너마이트에 함유되는 양에 비해 정말로 미미하다.
  • 4
    "태양이 재채기를 일으킬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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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버그 박사는 이 질문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질문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너무나 터무니없는 추측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런데 '왜 남자에게 젖꼭지가 있을까?'를 저술하기 위한 조사 단계에서 태양에 격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유는 광반사 재채기(photic sneeze reflex) 증상 때문이다. 한번 시작하면 두세 번 이어지는 것으로 관찰됐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 신호가 잘못 교차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 5
    "몸은 36.5도인데 왜 30도 온도가 덥게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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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버그 박사는 이 질문을 정말로 자주 듣는다고 한다. 답은 몸의 체온 조절 방식에 있다. 우리 몸은 칼로리와 에너지 소모 과정에서 열을 계속 만드는 데, 이런 열을 방출할 방법이 필요하다. 바깥 온도가 시원할 경우 그런 열을 방출하기가 쉬운데, 온도가 솟으면 피를 통한 열 방출을 돕기 위해 혈액순환도 더 빨라진다. 따라서 바깥이 더울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더 많은 땀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인체가 이렇게 과하게 작동하면 몸은 더 덥게 느껴진다.
  • 6
    "무인도에 표류될 경우 바닷물을 마셔야 하나요, 자기 오줌을 마셔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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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오줌보다는 바닷물을 선택할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골드버그 박사에 의하면 그건 잘못된 결정이다. 바닷물 농도는 사람의 혈액보다 약 3배나 더 짙다. 따라서 소금양이 높은 바닷물을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탈수현상이 오히려 더 악화된다. 그런데 오줌을 마시는 게 바닷물을 마시는 것 보다는 덜 해롭겠지만,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어차피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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