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김정숙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다.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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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통령만큼 그의 배우자도 주목받기 마련이다. 9일 있었던 19대 대선에서는 후보들의 배우자들 역시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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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그의 아내,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헌정 사상 처음으로 '캠퍼스 커플' 대통령 부부이기에, 김 여사에 대한 주목은 이전 영부인들보다도 높았다.

지난 4월 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59문 59답'을 공개했다. 이 중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아내가 먼저 했다.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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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한 살 차이다. 대학 시절 처음 만났다. 김 여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법대 선배가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고 문 대통령을 소개해줬다. 그러나 당시에는 잘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인사만 나누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학내에서 열린 유신반대 시위 현장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김 여사는 최루탄에 기절한 문 대통령의 물 묻은 손수건으로 닦아줬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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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후 문 대통령이 유신 독재 반대 시위로 수감되고, 특전사에 배치된 때에도 그의 곁을 지켰으며 7년 연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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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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