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앵커 셰퍼드 스미스가 게이로 커밍아웃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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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PARD SMITH
NEW YORK, NY - MARCH 20: Shepard Smith attends the 19th Annual National Lesbian And Gay Journalists Association New York Benefit at The Prince George Ballroom on March 20, 2014 in New York City. (Photo by Robin Marchant/Getty Images) | Robin Marchant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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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스미스는 사생활에 대해 입을 닫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폭스뉴스 앵커는 지난달 미시시피대학의 강연에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53살의 앵커는 4월 21일 미시시피대학의 미크 저널리즘 스쿨에 연사로 초청됐다. 미시시피 출신인 그는 8~9년 전까지만 해도 "진실된 삶"을 살지 못했다고 말하며, 개인적인 이슈와 마주하는 걸 피하기 위해 일에 인생을 바쳤다고 했다.

"그래서 저는 그저 여행을 하고, 여행을 하고, 여행을 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집으로, 반려견의 품으로, 아이들에게, 아내에게, 남편에게 돌아갈 필요가 있었지만 저는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잠시 도망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왜 내가 다른 것인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으니까요."

그는 덧붙였다. "게다가 저는 평범한 사회적 삶을 갖는 것으로부터도 도망치려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가서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찾을 이유가 없었거든요."

미시시피대학에 다녔으나 졸업 전에 자퇴한 스미스는 정체성을 오랫동안 숨길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공적으로는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먼저, 당신은 (커밍아웃하는 순간) 지옥으로 빠질 테니까요. 또한, 어떠한 친구도 다시 갖지 못할 것이고, 더불어, 가족에게는 또 어떻게 말할 겁니까.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미치도록 보수적인 채널에서 일을 하잖아요. 물론, 그렇게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만, 당시에 저는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지요."

요즘 스미스는 그의 정체성이 딱히 큰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

"별로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일 아니에요. 그저 일하러 가고,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뉴스를 보도하고, 엄청난 일을 해내고, 결국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Fox News’s Shepard Smith On Coming Out As Gay: ‘I Didn’t Think I Was I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