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정의당에는 아쉬움이 가득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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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정의당 제2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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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8시 투표가 마무리될 즈음 "심상정"을 연신 외치며 방송3사 조사 결과를 기다렸던 정의당 선거상황실이 조용해졌다.

정의당 선거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지지자들은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에 밝은 표정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들은 당초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대했지만 실제로 받아든 '1차' 성적표는 5.9%로 집계됐다.

당사 곳곳에서는 "조사결과일뿐 실제로는 더 높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다른 곳에서는 "그래도 이정도면 선전했다"는 반응과 "우리 다같이 박수 20번 더 치면서 응원합시다"라고 다독이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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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제2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지켜 본 후 소회를 밝히기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앞서 정의당 측은 15%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적게 나오더라도 10% 이상은 표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주자 토론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젊은층의 지지가 급증한데 따른 기대였다.

그러나 막상 확인한 출구조사 결과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19대 대선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41.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은 23.3%로 2위로 예측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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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정의당 제2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정의당 측은 추월했을 것으로 예상해 온 유 후보에게까지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는 실제 개표결과와 출구조사의 차이가 크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전례를 감안해보면 득표율이 소폭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방송 3사가 처음으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 2012년 18대 대선 때도 실제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방송사들은 박근혜 50.1%, 문재인 48.9%의 득표율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박근혜 51.6%, 문재인 48.0%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번 출구조사 발표 결과는 사전투표 출구조사가 법으로 금지돼 있어 사전투표가 보정된 수치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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