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쳐 현재 전국 곳곳의 대기상태가 '매우나쁨'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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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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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8일 황사와 미세먼지가 뒤섞이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나쁜' 수준의 대기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황사가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1시간 평균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은 △강화 312㎍/㎥ △천안 263㎍/㎥ △군산 265㎍/㎥ △광주 260㎍/㎥ △서울 223㎍/㎥ △진도 223㎍/㎥ △백령도 221㎍/㎥ △전주 171㎍/㎥ △안동 103㎍/㎥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주의보'(PM10)도 발령된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오전 4시 세종, 인천, 대전 △오전 6시 전남 △오전 9시 강원 △오전 10시 경기, 인천 △오전 11시 서울, 충북, 경기(북부·남부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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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주의보(PM10)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입자의 1시간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해당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어린이들은 야외활동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대전·세종·충남·호남권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부터는 차츰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황사의 영향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약해지겠으나 내일(9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다"며 "기류에 따라 황사 강도와 영향 범위,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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