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삼척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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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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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3시 27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노루목이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빠르게 번져 이 일대 민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관음리, 금산리 일대 민가 50가구가 시청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적 피해는 없으나 빈집 한 채가 소실됐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과 강릉교도소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으며 연기가 바람을 타고 시내로 유입되고 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자 경찰은 오후 6시를 기해 영동고속도로 강릉IC, 북강릉IC, 남강릉IC에서 산불 이동 방면인 남강릉 IC 방면으로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강릉 유천동과 택지쪽도 통제된 분위기다”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다 나가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과 소방서 등은 현재 바람이 강하고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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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소방차 12대 등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경기와 충북소방본부에 소방차량을 지원 요청한 상태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강릉 산불 진화를 위해 오후 5시18분 '광역1호'를 발령했다.

이날 강원 영동지역에는 순간 최대 15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풍주의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42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의 한 야산 중턱에서 난 불은 바람을 타고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이곳에는 소방차 16대와 헬기 17대가 동원돼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풍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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