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예정 문재인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용의자가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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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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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서울 홍익대 근처에서 사전투표 25% 돌파기념 '프리허그(free hug)' 행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 것"이라는 '암살 예고글'을 올린 20대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A(26)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저녁 8시경 고성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A씨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삼아 내용을 올렸는데 글이 널리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이 글은 지난 5일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게재된 뒤 삭제됐다.

게재됐던 글의 제목은 '내일 그XX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거다'이다.

본문에는 지난 1960년 일본사회당 당수였던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방송사 주최 3당 대표자 합동 연설회장에서 극우 청년인 야마구치 오토야에 의해 살해되기 직전의 사진이 실렸다.

극우 사이트 '일베'에도 문 후보 암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5일 저녁 게시된 이 글은 현재도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문 후보 측은 프리허그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 측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며 "'현명한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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