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중국발 황사 때문에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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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sand storm

업데이트 : 2017년 5월6일 12:20 (기사보강)

최악의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293㎍/㎥를 기록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오전 3시엔 경기도 전역에 올들어 첫 미세먼지(PM10) 경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남부권 395㎍/㎥, 중부권 386㎍/㎥, 동부권 330㎍/㎥, 북부권 414㎍/㎥ 등을 기록했다.

경북 영주도 올들어 첫 미세먼지 경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영주지역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시간평균 농도가 232㎍/㎥, 일 최고 517㎍/㎥까지 치솟았다.

인천, 충남 등도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이밖에도 강원도·제주 등 전국에 예외없이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이 크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수준(시간평균농도 300㎍/㎥가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으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이 될 경우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중국 대륙의 6분의 1을 덮은 초강력 황사가 발생해 베이징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중국 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보여주는 'berkeleyearth.org'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륙 지방의 공기질은 '위험한(hazardous)' 수준을 넘어 '측정 범위 초과(beyond scale)'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5일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6일과 7일 전국 대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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