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 터키가 시리아 안전지대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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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이란, 터키가 시리아 내 4곳의 안전지대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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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정은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평화협상에서 이뤄졌다. 안전지대에는 이들리브 전역과 알레포, 라타키아, 홈스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 국영통신 RT에 따르면 협상에서 시리아 반군 측 대표단 관계자들은 이란이 중재국에 포함된 사실에 반발해 퇴장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회담 장소에 남았다.

이란 외무부 관계자는 RIA통신 측에 "시리아 분쟁의 단계적 축소와 유혈 사태와 파괴 예방, 시리아 국민들의 피난을 막기 위한 모든 계획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휴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카이라트 압드라흐마노프 카자흐스탄 외무장관은 "우리는 국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이 과정이 기여하고 시리아 분쟁에 대한 지속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이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안전지대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들리브와 홈스 북부 교외 지역, 동부 고타와 시리아 남부 등지에 안전지대를 설립할 것을 가장 먼저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안전지대 설립이 합의된 직후 '이번만큼은 푸틴이 시리아와 관련해 옳은 일을 하고 있다'(For once, Putin is doing the right thing for Syria)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어떤 국가가 안전지대 내 치안 유지를 담당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평화협상은 오는 7월 중순 아스타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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