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하와이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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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남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2016 부곡하와이 썸머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다. 이날 부곡하와이 야외 파도 풀장과 얼음조각전시관에는 2700여 명의 이용객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2016.7.24/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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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에 위치한 부곡하와이가 28년의 명성을 뒤로 하고 오는 28일 폐업을 결정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시절, 신혼여행지와 가족 및 단체 관광으로 명성을 날렸던 ‘부곡하와이’가 오는 28일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곡하와이 관계자에 따르면 “부곡하와이 일본 본사가 부곡하와이를 비공개적으로 매각할 방침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부곡하와이는 지난 1979년, 연수·학습·휴양·위락·스포츠의 5대 관광 기능과 늪지대 식물관, 선인장관, 열대식물관, 난관, 얼음나라, 대공연장 등을 두루 갖추고 개관했다.

또한 부곡온천지대의 특성을 살린 온천시설과 호텔을 갖춰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하지만 1990년대 중후반부터 해외여행 자유화와 부곡온천에 대한 잘못된 소문의 영향으로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누적적자폭의 증가에 따라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부곡하와이의 폐관 소식에 지역 50대 이상 연령층들은 “경제적 상황이 넉넉지 못했을 때, 부곡하와이는 서민들의 유일한 휴식처였고, 신혼여행의 추억이 있는 곳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새 주인이 나타나 화려했던 옛 명성을 꼭 되찾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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