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3, 4, 5번 중에서 뽑아달라'고 유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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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4일 "미래로 나아가는 3·4·5번 중 (대통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며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비판했다.

또한 기호 3번인 자신뿐 아니라 4번(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 5번(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도 함께 거론하며 자신의 '개혁공동정부' 구상을 거듭 띄웠다.

안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에 당선되면 개혁공동정부 구성을 통해 유 후보, 심 후보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문 후보에 대항해 대역전을 이루기 위해 보수와 진보 양측에 구애전을 편 것으로 해석됐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역광장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지 선택하는 선거다. 1,2번은 과거에 그대로 머물러 있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문 후보를 겨냥해 "1번을 선택하면 바로 그날부터 우리나라 반으로 쪼개진다. 앞으로 5년 내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갈등, 증오, 분열하는 5년이 될 텐데 그러면 우리나라는 후진국으로 추락한다"며 "그렇게 놔둬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 후보는 커다란 계파로 (국가를) 함께 운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무능하고 부패하게 되는데 그래도 괜찮나"라며 "구미 시민이 바꿔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를 향해선 "홍 후보가 보수가 원하는 품격있는 후보냐. 뇌물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받고 있고 기본적으로 후보자격이 없다"며 "거기다 여러가지 법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 법률을 무시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 대표가 될 수 있냐"고 꼬집었다. 이어 "또 있다. 얼마 전 책에서 본인이 밝힌 성폭행 모의다. 보수로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대통령후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결국 홍 후보는 15% 정도 (득표율을) 얻어 본인이 야당 기득권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작년 여론조사를 보며 국민의당은 실패할 거라고 (총선) 하루 전까지 그랬다. 그러나 결과는 여기 계신 분들이 힘 합쳐 국민의당을 우뚝 세워줬다"며 "이번 선거도 국민이 이기는 선거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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