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다 용서하자"며 '핵심 친박' 의원들에 대한 징계 해제를 당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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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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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당내 친박(親박근혜) 핵심 의원들에 내려졌던 당원권 정지 징계를 해제를 요청했다.

최근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복당을 요청한 12명 의원들과 이들의 입당에 반대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들 간 갈등에 홍 후보가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이날 안동유세에서 "친박 중에 국정농단 문제가 있었는데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이정현, 정갑윤 의원 등을 용서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청중들에게 물은 뒤, "이 시간에 당 지도부에 (이들의 징계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인 지난 1월 친박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당원권 정지 3년, 윤상현 의원에는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정현, 정갑윤 의원은 자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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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다시 복당을 시도하고 있는 12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도 복당을 허용하자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는 사람도 다 용서하자"며 "5월9일 대선에서 압승하기 위해 이제는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절대 명제가 친북정권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친박, 비박 모두 하나가 돼 5월9일 대선에 나가는게 맞다. 우리 당 사무총장은 즉각 당 지도부에 이야기해서 오늘이라도 비대위 열어 모두 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친박계는 지난달 28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지난 2일 탈당한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 등 총 13명의 의원들 중 일부 의원들의 복당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