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의원이 전한 '탈당파들'의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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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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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가 번복한 황영철 의원이 “탈당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서너 분 정도 있다”고 4일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탈당 이거 다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냐, 철회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고민하는 분이 더 계시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분들이 탈당에 대한 결정을 번복할지까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라면서도 “서너 분 정도 저 같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장제원 의원의 경우에는 탈당 철회 기자회견 시간도 같이 잡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서로 (지역구에서) 올라오는 시간을 맞춰서 같이 하자고 시간까지도 잡았었는데 자기는 조금 더 고민을 더 해 보겠다고 얘기를 해서 저 혼자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번복 이유에 대해 “비판을 달게 받겠다. 옳은 길이 아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특히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저를 지켜보셨던 분들이 ‘이건 도대체 아니다, 황영철 의원이 청문회에서 그리고 바른정당 창당 과정에서 했었던 그 진실한 목소리는 다 어디 갔냐’라고 정말 가슴 아프게 비판을 해 주셨다”며 탈당 행보를 비판하는 여론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13명의 의원들에게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비판하며 반대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황 의원은 “저희들이 그날 탈당 선언을 하자마자 친박계 의원들이 준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유한국당 아직 힘들겠다, 친박 세력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만큼 이 보수의 대통합과 대개혁에 대해 동참할 의지가 전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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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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