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북한 주적'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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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제3차 중앙선관위 주최 TV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주적'과 '적폐' 공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문 후보가 "김정은과 북한 독재정권은 적폐냐"는 질문에 수긍하자 "북한이 주적이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군사적으로는 북한이 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통일대상"이라며 "우리가 껴안아야하는 것은 김정은정권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김정은은 적폐이기에 대화를 하면 안되는 것이냐'는 홍 후보의 질의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만날 필요가 있고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김정은이 북한의 통치자라는 실체는 인정하고 대화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이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주적이 있다면 제2적, 제3적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홍 후보가 "어이가 없다"며 "그래서 국군통수권을 어떻게 행사할 것이냐"고 꼬집자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그렇게 해서 어떻게 (국가를) 통치하겠느냐"고 역공을 취했다.

홍: 김정은과 독재 정권은 적폐입니까?

문: ...적폐죠.

홍: 주적이죠?

문: 국방백서에 주적이라 돼있다고 한 건 사실하고 다르죠.

홍: 아니, 적으로 돼있죠?

문: 군사적으로는 적이지만 한편으로는 통일의 대상이죠.

홍: 그러니까 적폐는 맞다, 적폐는 맞기 때문에 청산해야 된다? (....) 그럼 대화 안하겠네요, 적폐니까? 김정은이 만날 필요 없겠네요"

한편, 이들은 적폐 공방도 벌였다. 홍 후보가 문 후보에게 "북한 김정은은 적폐이고 청산대상인데 왜 대화를 하느냐"고 따져 묻자 문 후보는 "홍 후보는 저와 대화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나는 문 후보를 적폐라고 한 적이 없고 문 후보가 나를 적폐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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