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코스튬을 입고 42Km를 기어간 남자는 얼마를 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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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경찰관이 런던 마라톤에서 고릴라 복장을 하고 6일 만에 42.195km를 완주했다.

런던 경시청 소속의 톰 해리슨이 런던 마라톤 경기가 시작한 지 6일 지난 토요일(1일) 결승선을 통과했다.

41세의 해리슨 씨가 고릴라 코스튬을 입은 이유는 멸종 위기에 처한 고릴라를 지키기 위한 '고릴라 오거니제이션'(Gorilla Organization)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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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디언에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완주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해리슨은 온몸을 뒤 덮은 검은 털옷은 물론 검은색 장갑, 신발, 마스크 등 완벽한 고릴라의 모양새를 갖추고 완주까지 하루에 약 7.2Km(4.5마일)를 기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여기서 '기었다'는 건 고릴라처럼 네 발을 사용해 질주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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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친구들의 집에 얹혀 자며 열심히 기어가던 6일 동안 다행히도 고릴라를 위한 보호 기금이 꽤 모였다. 그의 네발 질주로 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에 모인 돈은 약 5천 6백만 원.

한편 고릴라의 아종들은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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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Man In Gorilla Suit Finishes London Marathon After 6-Day Charity Crawl'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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