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채 40분 차이로 세상을 떠난 한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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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시작한 관계가 너무나 가슴 아린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막을 내렸다.

69년을 함께 산 이삭과 테레사 바트킨. 지난 4월 22일, 함께 손잡은 채 40분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old couple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에서 있었던 공동 장례식 행사를 주관한 랍비 배리 쉑터는 "두 분은 늘 서로 사랑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요."라고 바트킨 부부의 애정을 설명했다.

손녀인 데비 핸들러에 의하면 노부부는 하일랜드파크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두 사람의 호흡이 매우 약해지자 의료진은 노부부가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침대를 붙여줬다.

핸들러는 DailyHerald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두려움 없이 가셨으면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손을 포개드렸다.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테레사(89)가 세상을 떠나자 이삭(91)도 때가 됐다는 걸 알았을까? 의료진이 테레사의 손을 이삭의 손에서 뗀 지 몇 분 안 되어 이삭도 그녀를 따라 세상과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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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킨 부부의 딸 클라라 제스클린은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혼자는 살 수 없었던 거예요."라고 장례식에서 말했다.

바트킨 부부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났지만 초기엔 거의 편지로 사귀었다. 결혼한 뒤엔 미국으로 이민해 자녀 셋을 낳았다. 새로운 세상에서 가족과 사업을 꾸려나가느라 늘 바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은 한결같았다.

그런데 바트킨 부부에게 불행이 닥쳐왔다. 테레사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는 거였다. 당시 이삭은 이미 80대였지만 아내의 병을 고칠 방법을 검색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웠다. 그리고 테레사가 양로원에 입원하자 이삭은 그녀를 매일 방문하며 정성을 다해 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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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나 가까운 친척 중의 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다른 사람도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아내가 죽은 지 40분 만에 세상을 떠난 이삭과 테레사의 사연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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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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