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과거 유승민과 안종범이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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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지난 2014년,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공공·금융 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검찰에 의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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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경향신문’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중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 후보와 안 전 수석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유 후보는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2014년 6월부터 1년간 평소 알고 지냈거나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람 10여명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표 또는 감사 등에 앉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유승민 후보와 안종범 전 수석은 둘 다 대구가 고향이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동문이기도 하다. ‘경향신문’은 “유 후보가 안 전 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대구·경북(TK) 출신이거나 2007·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운 인사들”이라고 보도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의혹에 대해 유승민 후보는 5월 1일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정치공작에 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인사청탁이 전혀 아니다. 청와대가 워낙 그런(인사) 부분에 내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다. 내정을 했는데 응모를 하면 괜히 망신만 당하는 것이니까. (검찰이) 이런 식으로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정치공작 냄새가 나는 짓을 하는게 이해가 안 간다. 굉장히 분노하는 심정이다. 불법이나 그런 게 있으면 (검찰이) 수사하면 된다.”


‘경향신문’의 보도에서도
유승민 후보는 “비리 등이 개입한 것도 전혀 없고, 안 전 수석에게 답도 제대로 못 들었다. 실제 (인사가) 성사된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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