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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30일 12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4월 30일 15시 08분 KST

안철수와 홍준표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뉴스1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7~29일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1만33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23명(무선 80%, 유선 20%)이 최종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리얼미터가 30일 오전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직전 조사(24~26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지만 42.6%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1.9%포인트 하락한 20.9%, 홍준표 후보는 3.7%포인트 오른 16.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포인트 오른 7.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2%포인트 내린 5.2%를 기록했다.

2·3위인 안철수·홍준표 후보의 격차는 직전 조사에서 9.8%포인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4.2%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대구·경북과 60살 이상, 그리고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이들의 지지가 안 후보는 내려가고 홍 후보는 올라간 흐름이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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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13.4%포인트(25.5%→12.1%) 하락해 낙차가 가장 컸으며, 대전·충청·세종에서도 4.4%포인트(24.5%→20.1%) 내려갔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4%포인트(13.7%→19.1%) 올랐다. 연령별로는 60살 이상에서 7.5%포인트(37.3%→29.8%), 50대에서 2.4%포인트(28.9%→26.5%) 빠졌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6.1%포인트(25.1%→19.0%) 하락했다.

홍 후보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에서 11.6%포인트(9.2%→20.8%), 대구·경북에서 6.2%포인트(22.9%→29.1%), 부산·울산·경남에서 4.7%포인트(19.8%→24.5%), 서울에서 4.1%포인트(11.9%→16.0%)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60살 이상에서 8.4%포인트(27.6%→36.0%) 뛰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8.3%포인트(38.5%→46.8%) 상승했다. 그 결과, 홍 후보는 60살 이상(홍 36.0%, 안 29.8%, 문 18.6%)에서 안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상승했다. 선두를 이어온 보수층(홍 46.8%, 안 19.0%, 문 17.0%) 사이에서도 안 후보와의 격차를 27.8%포인트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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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인 문재인 후보는 부산·경남·울산에서 7.5%포인트(48.9%→41.4%), 대전·충청·세종에서 5.8%포인트(42.8%→37.0%) 하락했다. 이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철수·홍준표 후보의 지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홍 후보는 물론 문 후보도 4.1%포인트(29.4%→33.5%) 상승한 게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5월9일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문 후보 44.6%, 20.7%로 두 사람의 격차는 23.9%포인트다. 그 뒤는 홍 후 16.9%, 심 후보 7.8%, 유 후보 4.7% 순이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