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북한 긴장 완화를 위해 'UN 리더십 회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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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gestures as he arrives to hold a mass in Cairo, Egypt April 29, 2017. REUTERS/Amr Abdallah Dalsh | Amr Dalsh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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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긴장 완화를 외교와 대화로 해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이하 현지시간) 1박2일간의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북핵 위기가 "너무나 고조됐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교황은 "광범위한 전쟁은 인류의 적은 부분만 파괴하는 것이 아닌 인류와 문명의 선한 부분들까지,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며 "이는 끔찍한 일이다. 오늘날의 인류는 이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해결에 관해서는 UN의 역할이 보다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UN의 리더십이 갈수록 둔화됐다"며 "UN은 리더십을 다시 회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적 해결책의 시각을 지닌 협상이 필요하다"며 "세계에는 수많은 중재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도 이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북핵과 관련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외교와 협상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외교·협상이) 인류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든 국가 정상의 접견 요청은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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