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위에 놓인 빨간 버튼의 놀라운 정체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d

"트럼프는 책상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 주문한 콜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대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한 외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크 버튼'(coke-button)을 눌렀다는 설명이 종종 나온다.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달러를 청구하겠다고 말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어김없이 코크 버튼을 눌렀다.

코크 버튼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작은 빨간색 버튼이다. 그 버튼을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유리컵에 담긴 시원한 '다이어트 콜라'를 갖고 들어온다.

oval office

코크 버튼은 휴대용이다. 백악관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고, 콜라를 주문할 수 있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이전 대통령도 이 버튼을 사용했지만, 콜라 버튼으로 썼는지는 분명치 않다.

코크 버튼을 두고 핵 버튼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기자 드미트리 세바스토풀로는 인터뷰 도중 농담삼아 질문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세바스토풀로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 앉아 있었는데 책상 위에 놓인 빨간 버튼에 눈길이 갔다. 핵 버튼이냐고 물었더니 트럼프는 '아니에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죠'라고 답하고선 그 버튼을 눌러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했다"고 적었다.

소셜미디어에선 트럼프의 코크 버튼을 두고 조롱이 이어진다. 북한에 핵을 쏘려고 했는데 핵 버튼 대신 코크 버튼을 눌러 북한에 콜라를 보냈다는 식이다.

d

트럼프는 일반 콜라가 아닌 칼로리가 없는 다이어트 콜라만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종종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사람 중 날씬한 사람은 못 봤다"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수록 살이 더 찔까?"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