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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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demme

영화 '양들의 침묵'으로 오스카상을 석권한 조나단 드미 감독이 26일(현지시각)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드미 감독의 대변인은 "조나단이 오늘 아침 맨해튼 자택에서 아내 조앤 하워드와 세 명의 자녀에게 둘러싸인 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슬픈 마음으로 전한다"며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드미는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드미 감독은 지난 2015년 항암 치료로 인해 영화 '어바웃 리키'(Ricki and The Flash)의 시사회에 불참한 바 있다.

조나단 드미는 앤서니 홉킨스, 조디 포스터 등이 출연한 '양들의 침묵'으로 가장 유명하다. '양들의 침묵'은 오스카 시상식서 최우수 작품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오스카 수상작 '필라델피아'를 연출하기도 했다. 행크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데미의 훌륭함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행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조나단은 사람이 얼마나 큰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를 알려줬다. 그 큰 마음은 우리의 삶과 하는 일을 이끌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소설가 스티븐 킹과 론 하워드 감독, 배우 겸 감독 일라이 로스도 데미에게 경의를 표했다.

친구이자 이웃이며 동료였던 조나단 드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해 굉장히 슬프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친구, 그리울 거야. - 스티븐 킹

조나단 드미는 멋진 예술가이자 인도주의자였으며, 활동가이자 따뜻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동료였다. 그와 같은 사람은 정말 드물었다. 그가 그리울 것이다. - 론 하워드

조나단 데미 소식을 지금 들었다. 그는 뭐든지 할 수 있었고, 완벽하게 해냈다. 실제로 안 건 아니지만, 모두 그를 사랑했다. 슬픈 소식이다. - 일라이 로스

드미의 가족은 비공개 장례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변인은 "추후 계획은 곧 발표될 것이며, 조화 대신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이민자들의 정의를 위한 미국인들' 단체에 기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션 닐 영의 팬이기도 한 그는 영에 대한 영화를 세 편이나 찍었다.

드미는 지난 2012년 '롤링스톤'에 "가끔은 라이브 음악을 찍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적으로는, 영화가 음악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공적인 부분은 최소로 들어가는 거지. 연기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걸 사랑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015년 콘서트를 담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 테네시 키즈'를 연출하기도 했다.

드미의 유족은 아내인 조앤 하워드와 세 명의 자녀들이다.

 

허프포스트US의 'Jonathan Demme, Famed ‘Silence Of The Lambs’ Director, Dead At 73’ For Wome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