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자녀가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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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샨텔 비쓴은 20대 딸 셋의 엄마이자 저자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 머리엔 연애라는 게 떠오른다. 매우 대단한 순간이다. 딸 셋의 엄마인 나는 딸들이 어떤 사람을 집에 데려올지 예측할 수 있다고 자만했었다. 그런데 만약에 그 믿음을 바탕으로 노름했다면 아마 쫄딱 망했을 거다.

우린 다행히도 딸들이 집에 대려온 '친구'를 아주 싫어했던 경우는 드물다. 남편 야닉은 '우리가 싫은 친구라면 그 자체로 퇴짜"라고 말하지만, 난 남편보다는 더 합리적이다. 아마 여성들은 영원한 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두꺼비 몇 마리를 거치는 게 현실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리라. 무슨 이유에서든 딸들이 사귀는 사람들에 대해 나보다는 야닉의 실망이 늘 더 컸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쿨'하게 대응하는 법을 포함한 부모로서 필요한 지혜를 아래에 공유한다.

1. 상상도 못 한 사람을 당신의 딸이나 아들이 집에 데리고 온다며 그 사람하고 사귀는 걸 무조건 반대하기 전에 다음 몇 가지를 먼저 생각하라.

A) 우선 자신의 편견이 문제가 아닌지 고민하자. 당신의 상상으론 자녀가 좋아할 수 없는 외모라서 또는 옷을 이상하게 입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뭐가 됐든 자녀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자.

B) 모든 게 어색한 십 대다. 기회를 주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최후를 기억한다면 '절대 저 사람은 안 돼'라고 명령하기 전에 상대방을 알려고 노력하는 게 순서다.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C) 자녀가 애인에 대한 의견을 먼저 물을 때까진 그에 대한 의견을 삼가자. 자녀가 의견을 구해도 애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난 후에 견해를 제시하는 게 현명하다. 처음부터 무조건 반기를 드는 건 계속 사귀라고 부추기는 거나 마찬가지다. 인내가 필요하다. 자녀에게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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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마 다음 대목이 가장 힘들 거다. 결국, 당신의 인생이 아니라 자식의 인생이라는 사실. 자녀가 자기 삶을 살면서 거쳐야 할 배움의 일부다. 자기하고 전혀 맞지 않는 상대방과도 사귀어봐야지 언젠가 찾아올 진정한 짝을 알아채는 분별력이 생긴다. 그런 관계가 50대에 성사되더라도 이 지구에서 걸어야 할 자녀의 여정이지 당신의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에겐 당신의 인생이 따로 있다. 자녀의 관계를 위에서 조정하려고 들면 안 된다.

3. 자녀에게 신체적 위협이나 건강이 우려되는 경우 외엔 절대 개입할 필요가 없다. 물론 마약이나 알코올, 식이 장애( 딸 중의 하나가 식욕부진증 환자하고 사귀었었다), 또는 폭행이 그 관계에서 목격된다면 빠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그런 관계는 두고 볼 가치가 없다.

그러니 부모들이여, 패션 감각이 제로인 소년이나 부끄러움이 너무 심해서 눈도 못 맞추는 소녀가 마음에 쏙 들지 않더라도 간섭하지 말자. 당신이 자녀를 최선을 다해 가르쳤고 그 자녀가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갖췄다면 자기 관계는 자기가 알아 풀어나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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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