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이 1천km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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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길에서 운전하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도 없을 듯하다.

그 사실을 미리 접한 호주의 한 12살 소년이 혼자 1천km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브로큰힐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11시경 이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공식성명을 통해 "무면허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는 12살 소년으로 밝혀졌으며, 켄달부터 퍼스까지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범퍼가 반쯤 떨어진 채 고속도로에 오른 차 한 대를 본 순찰대는 운전자에게 차를 갓길에 세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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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발생한 건, 뉴사우스웨일스의 '천천히 가기 작전'의 이튿날이었다. 이는 고속도로에 더 많은 경찰을 배치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캠페인이다.

아이는 곧장 체포돼 브로큰힐 경찰서로 이송됐다.

가디언지는 아이가 어떻게 그 먼 거리를 운전했는지, 중간에 분명 기름을 넣었을 텐데 주유소에서는 어떻게 걸리지 않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어린아이가 무면허로 운전하다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두 명의 유치원생이 워싱턴에서 부모의 SUV를 훔쳐 할머니 집으로 가려다 다른 차를 들이박아 실패한 사례도 있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12-Year-Old Drives 800 Miles Across Australia Before Police Stop Hi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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