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근거로 '이번 대선은 3자 구도'라고 주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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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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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빅데이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며 ‘대선 3자 구도’를 주장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이었던 정기승 전 대법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아침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고 왔는데, 처음으로 (문·안) 두 후보에 비해 두 배 이상 제가 올랐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빅데이터라는 게 주로 관심도인데, 부정적인 관심도를 절반 정도 들어내더라도 3자가 거의 비슷해졌다. (나에 대한) 여론조사지지도가 9%, 7%라고 발표하는데, 현장에 가 보면 언론에 나온 것과 판이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홍 후보는 전날 서울역광장에서의 유세 열기와 빅데이터 조사 결과를 전하며 “동남풍이 충청을 거쳐 수도권으로 상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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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가 언급한 빅데이터는 당에서 자체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포털 검색이나 에스엔에스(SNS) 언급 등 빅데이터에 잡히는 관심도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호감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떨어진다. 홍 후보 관련 빅데이터 증가의 배경에는 최근 “설거지는 여자가” 발언에 이어 ‘돼지흥분제 성폭행 모의 전력’ 논란이 에스엔에스 등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선동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관심이 있고 주목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 쪽은 “믿지 않는다”던 여론조사 결과에도 고무된 분위기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에서 홍 후보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8%포인트 급상승한 26%(문 24%, 안 23%)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처음으로 이 지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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