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아파트에 들이닥친 비둘기는 '이것'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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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뉴요커들과 같이 이 비둘기는 부동산에 눈이 밝다.

CBS 뉴욕은 최근 브루클린에 사는 제네비브 로만의 아파트에 새 입주자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로만이 집을 비운 사이에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온 비둘기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몇 달 만에 집에 돌아온 로만은 새 '룸메이트'를 발견하곤 놀랄 수밖에 없었다. 스파게티 면을 거르는 체에 이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아델레이드는 종종 창문 밖으로 날라가기는 하지만, 다시 알 위에 앉아 있기 위해 돌아온다고 한다.

#roo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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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은 새 룸메이트에게 '아델레이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알이 부화할 때까지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끼의 탄생을 앞둔 엄마를 내쫓을 수는 없었다.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로만은 동물 보호 단체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 전문 변호사인 그녀는 "아델레이드가 월세를 내지는 않지만 꽤 좋은 룸메이트고, 내 전 룸메이트들과 달리 나를 짜증나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델레이드는 로만 덕에 인스타그램 페이지까지 얻었다.

CBS는 동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비둘기는 사람들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했지만, 뉴욕포스트는 가장 깔끔한 비둘기도 벼룩이나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는 한 병해충 관리자를 언급하며 CBS의 보도에 반박했다.

이에 로만은 '윌리엄스버그 패치'에 "미친 짓인 건 안다. 하지만 아델레이드는 내 삶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 아파트에 똥을 싸며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알 위에 앉아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아델레이드의 일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Pigeon Invades NYC Apartment, Makes Nest For Eggs In Pasta Strain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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