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랑스대선 끼어들기...르펜 후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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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총격테러가 이번 프랑스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례적으로 극우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marine le pen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 통신에 "르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녀가 국경에 대해 가장 강경하며 프랑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가장 강경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테러와 관련, 르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아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선호하는 후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르펜 후보는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신속히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보안 문제에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르펜 후보는 프랑스는 즉시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국경통제권을 되찾고 테러 감시 명단에 오른 모든 외국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