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꼬마가 무슨 질문이든 대답할 수 있다고 레딧 사용자들에게 호언장담한 문답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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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말이 때론 코미디보다 더 재미있다.

텍사스에 사는 매튜 클라크(27)는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안다. 자칭 척척박사인 만 3살짜리 아들 칼렙(Caleb)의 아빠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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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크르라크와 3살짜리 아들 칼렙

클라크는 허프포스트에 "내가 2 더하기 2가 뭐냐고 물었을 때 칼렙의 답이 10이라면, 그 다음엔 무슨 수를 써도 다르다는 걸 설득할 수 없다."

클라크는 근래에 레딧의 AMA를 흥미롭게 보았다. AMA는 Ask Me Anything(뭐든지 물어보세요)이라는 뜻인데 유명인사들이 레딧 사용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장이다. 그런데 유명인사뿐 아니라 일반인도 개인 AMA를 만드는 걸 봤다. 그리고 칼렙을 주인공으로 한 AMA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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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는 "칼렙은 늘 재미있고 창의적인 대답을 하는 아이다. 그래서 무슨 질문이든 잘 대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라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4월 13일, 칼렙은 '나의 변하지 않는 지각'이라는 AMA 제목으로 대중이 쏟는 질문에 응답했다.

당연히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질문: 뭐든지 할 수 있다면 뭘 하겠는가? 대답: 주스를 마시겠다. 질문: 5년 후의 당신을 상상한다면? 대답: 4살 질문: 태양은 어떻게 작동하나? 대답: 낮잠을 잔다. 질문: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대답: 곰

클라크는 AMA에 올라온 질문을 칼렙에게 질문한 후 아들의 답을 대신 컴퓨터에 입력했다.

질문: 현재의 미국 정국에 대한 의견은? 대답: 슈퍼히어로와 슈퍼 나쁜놈들이다. 질문: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은가? 대답: 큰 사람.

클라크는 "사람들이 질문이 있으니 좀 도와주라고 칼렙에게 말했는데 꽤 잘했다. 물론 좋아하는 만화가 TV에 나올 땐 대답을 안 하려고 해서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칼렙은 자기 임무를 잘 수행했다.

때론 매우 사려 깊은 대답도 제시했다.

질문: 삶의 의미는? 대답: 바로 당신. 질문: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것은? 대답: 아이디어.

칼렙이 특히 좋아하는 질문도 있었다. 책에 대해 누가 묻자 TV 만화 프로도 뒷전이었다.

질문: 가장 좋아하는 책은? 대답: 새끼 돼지 3 형제 (칼렙이 지금 책을 찾으러 갔음) (점심을 먹으며 읽고 있음)

질문이 계속 쏟아지자 칼렙이 약간 짜증을 내긴 냈다고 클라크는 말했다.

"너무 많은 질문을 받아 나중에 그만해야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질문과 답이 남았다.

질문: 우주에서 가장 '쿨'한 사람은? 대답: 당연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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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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