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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북한 응원단 "자연미인"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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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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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왔던 북한 여성응원단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자연미인이었는데 북한에서도 요즘 성형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20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최문수 강원지사와 ‘강원발전을 위한 대화’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대화가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주제로 옮겨가면서 문 후보는 “옛날 부산아시안게임도 대회 직전까지 입장권이 팔리지 않아 초상집 같았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북한응원단을 데려오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반전됐고 흑자 대회가 됐다“며 “처음 북한응원단의 모습을 보면서 그 자체가 국민들의 관심사가 됐다. 남북관계에 기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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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하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최 지사가 “이번에도 (북한에) ‘미녀 응원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정권 땐 남북관계에 분명한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하자 문 후보는 “(부산아시안게임) 그때 보니까, 북한응원단이 완전히 자연미인이었다. 그 뒤에 북한에서도 성형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최 지사의 ‘미녀’ 발언에 ‘성형수술’ 농담으로 호응한 것이다. 여성을 미모가 우선인 존재로 대상화하는 발언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는 발언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오늘 최문순 지사와 간담회 중 북한응원단과 관련한 발언은 북한에서도 세태가 변하고 있다는 취지였다. 발언 취지와 맥락을 떠나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여성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 지금 제가 어디에 서있는지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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