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냉부해' 이덕화, 덕블리 맞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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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배우 이덕화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20년 절친 이덕화와 박상면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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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는 축구 영웅 안정환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축구 헤딩 전문 공격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덕화는 "장애 3급이다. 발이 부실해서 헤딩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면은 "우리 나라 헤딩 1인자다. 공이 오면 모자를 벗고 헤딩하고 내려올때 모자를 쓴다. 햇빛에 반짝이는 머리로 민머리임을 알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덕화는 "가발 쓰고는 헤딩할 수가 없다. 공을 머리로 치면 가발이 돌아간다. 앞이 너무 깜깜하다"고 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굵은 목소리와 관련해 "내 목소리는 원래 미성이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과거에 선배 이순재를 너무 존경해 롤모델로 삼았었다"면서 "그분을 매번 흉내 내다 보니 목소리가 변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덕화는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당시 드라마 피디, 작가에게도 혼났던 과거 사연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방송인 김성주를 향해 "대한민국에서 진행을 제일 잘 하는 것 같다"며 "나 이후의 최고의 MC"라고 말해 폭소를 전했다.

냄새를 못 맡게 되면서 미각을 잃어버린 이덕화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덕화는 "나이가 들면서 먹는 게 귀찮아진다"며 "식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희망요리 첫번째는 '덕화의 잃어버린 입맛을 부탁해요'였다. 샘킴과 이연복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덕화는 이연복의 짜장면을 선택했다. 직접 뽑은 면에 항정살과 튀긴두부를 넣은 짜장면을 시식한 이덕화는 "지금껏 못 먹어본 짜장이야"라고 말했다. 박상면은 "원래 이렇게 잘 안 드시는데 맛있나봐요"라고 말했다.

샘킴의 낙지탕을 먹은 이덕화는 "좋아. 이걸 어떻게 가려. 맛이 확 다르다, 낙지 맛이 따로 있고 짜장의 맛이 따로 있는데 어떻게 고르나"라고 힘들어했다.

선택의 시간. 이덕화는 이연복 셰프의 짜장면을 선택했다. 그러면서도 샘킴에게 미안해 하며 나중에 식당에 찾아갔는데 안들여보내주는 거 아니냐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 요리 대결에서 이재훈의 돔스테이크를 맛보며 "봄날 개나리 앞에서 사진 한방 찍은 기분"이라며 "예술이다. 걸그룹이 좋아할 요리다. 상큼해"라고 호평했다. 정호영의 요리엔 "찔레꽃"이라며 "자꾸 손이 간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