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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선거운동 첫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를 조금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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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남측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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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발표된 여론조사들에서 문재인은 안철수를 조금 앞섰다.

이날 발표된 조선일보, 중앙일보, 서울경제의 여론조사에서 서울경제를 제외하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4월 17일)을 앞두고 지난 14~15일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5개 정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6.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1.0%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7~8일 조선일보·칸타퍼블릭 5자 대결 조사에서 안 후보 37.5%, 문 후보 35.7%였던 것과 비교하면, 문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5%포인트 하락했다. (조선일보 4월 17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5~16일 전국의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 31.0%,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2%)에서 다자대결 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7.3%를 기록했다. 중앙일보의 지난 4~5일 조사(문 38.4%, 안 34.9%)와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에서의 ‘살얼음 승부’다. (중앙일보 4월 17일)

서울경제신문이 15~1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문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42.6%의 지지율을 기록해 35.6%를 나타낸 안 후보를 7.0%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서울경제 4월 17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문재인이 (소폭) 상승한 반면 안철수가 어느 정도 하락한 추세가 공통적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울경제는 안철수의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 논란으로 적지 않은 여성 유권자들이 문재인 지지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초접전 양상을 지속하던 ‘문재인·안철수’의 양강 구도에 균열을 만든 것은 여성 유권자들이었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 응답자는 46.2%로 같은 기관의 지난 12일 조사 결과(38.9%)보다 무려 7.3%포인트나 급등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 유권자는 35.1%에서 33.2%로 2%포인트 가까이 줄어들었다. 나흘 전 3.8%포인트에 불과했던 두 후보 간 여성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로 크게 벌어진 것이다. 여성 유권자들이 갑자기 ‘문재인’ 지지로 대거 돌아선 것은 최근 안 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이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서울경제 4월 17일)

(해당 설문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웹사이트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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