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세 소녀의 반려 염소가 온 가족을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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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브루스는 지난주에 만 10살이 됐다. 그런데 애비게일의 아빠는 딸이 선물로 받은 염소가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다.

그는 InsideEdition에 "처음엔 염소를 못 마땅해했죠."라며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와 함께 평생 살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마음을 고쳐먹은 이유는 애비게일의 새 염소 '스피디'가 아칸소주 위너에 있는 브루스 가족에 온 지 이틀 만에 놀라운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 애비게일은 스피디와 함께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 그런데 밤중에 깬 스피디가 애비게일의 다리와 가슴 위를 껑충껑충 뛰는 거였다.

애비게일은 WREG TV에 "이게 무슨 일이지? 라고 생각했어요. 연기만 보였거든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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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을 살린 히어로 염소 스피디

애비게일은 엄마 아빠가 있는 침실로 뛰어갔다.

아빠 닉 브루스는 KAIT TV 에 "딸이 연기가 난다며 숨을 못 쉬겠다고 했어요."라며 "애비게일은 밖에 우박이 떨어지는 거로 알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창밖에 불이 보이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차고에 불이 난 거였다. 브루스 가족은 창문을 통해 앞 정원으로 탈출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도착한 소방대원 덕분에 화재는 진압됐지만, 집은 연기로 인해 엉망이 됐다.

그래도 가족을 살린 염소에 대한 고마운 마음 만은 확실해졌다.

애비게일은 WREG TV에 "스피디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어요. 우리 집에 오기 전부터 아주 특별한 녀석이었던 같아요."라고 염소를 칭찬했다.

소방 당국은 노화된 전선을 화재 사유로 추정하고 있다.

브루스 가족은 당분간 지인의 집에 묵을 예정이다. 스피디는 다른 친구의 외양간에 머물게 됐다.

닉 브루스는 KAIT TV에 온 가족이 안전하여 기쁘다며, 집과 달리 가족은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애비게일은 자기가 받은 생일 선물 중에 스피디가 최고라고 말했다.

"불나기 전에 스피디가 생긴 게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지 않았으면 우린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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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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