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영장심사 때 아버지를 언급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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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GEUN HYE
South Korea's ousted president Park Geun-Hye (front) arrives for questioning on her arrest warrant at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in Seoul on March 30, 2017.Park arrived at court on March 30 for a hearing to decide whether she should be arrested over the corruption and abuse of power scandal that brought her down. / AFP PHOTO / POOL / Ahn Young-joon (Photo credit should read AHN YOUNG-JOON/AFP/Getty Images) | AHN YOUNG-JOO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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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30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결백을 호소했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최후진술 메모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할 때부터 나라를 바르게 이끌자는 생각만 했습니다. 사리사욕을 챙기고자 했으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켜 오신 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까, 새로운 도약을 이끌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라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동아일보 4월 17일)

재임 당시 문제의 각종 '민원'들에 대해서도 나름의 항변을 했다. '살펴보고 가능하면 신경 써 주라'고만 했단다:

“평소 국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버지 때부터 ‘청와대까지 오는 민원은 온갖 곳을 거쳐도 해결이 안 돼 마지막에 오는 민원이므로 하나하나가 애환이 담겨 있다’고 배웠습니다”라며 “비서진에도 민원을 해결하라고 지시한 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살펴보고 가능하면 신경 써 주라는 지시만 하였을 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4월 17일)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을 보면 그리 효과는 없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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