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포스터에 대해 궁금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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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선거 포스터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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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포스터들 가운데 화제가 된 건, 단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포스터였다. 다른 후보들은 기존 선거에서 보던 포스터의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는 사진의 형식이나 얼굴의 크기 등 여러면에서 달랐다. 선거 포스터를 이렇게 제작한 배경에 대한 궁금증 때문인지, 4월 17일 오전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는 ‘안철수 포스터’와 포스터를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이제석’이 동시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가 일으킨 여러 궁금증과 답을 정리해봤다.

1. 정말 ‘V3’를 뜻하는 것인가

= 양팔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모습 뒤에 기호 ‘3’이 적혀있다. 이를 두고 안철수 후보가 과거 개발한 ‘V3’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의견이 있는데, 그게 맞다. 국민의당이 공식적으로 밝힌 부분이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가 두 손을 'V'자로 뻗고 있는 것은 그가 안랩에서 만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를 의미해 안 후보의 국민 봉사 등 삶의 이력을 담고자 했다”고 한다.

2. 왜 그림자를 넣었을까.

= 안철수 후보의 모습 뒤로 조명에 의해 나타난 그림자가 그대로 보인다. 안철수 캠프의 홍보본부장을 맡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사진을 그대로 썼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그림자가 그대로 있어서 안철수 후보님 팬클럽에서 ‘그림자 있는 포스터가 웬말이냐’며 쫓아오기도 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분들은 ‘있는 사진 그대로 쓰는 게 좋다. 가장 생생한 모습이다’라고 하더라.”

3. 그런데 이러한 형식의 포스터를 만든 것인가.

‘동아일보’는 4월 17일, 안철수 후보에게 직접 포스터의 파격에 대해 물었다. 안철수 후보는 “사회가 변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사회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실력 있는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지 않아서다. 두 번째는 아무리 창의적인 생각 나와도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그걸 받아주지 않는 닫힌 마음을 가지면 새로운 시도는 무산된다. 이번 벽보를 통해 제 국정운영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아마 1번부터 5번까지 벽보를 보시면 나머지 벽보들은 누가 되든 대한민국이 변함없이 똑같을 거란 상징 아니겠나. 저는 반드시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자신이 있다. “

안철수 후보의 말대로 1번부터 5번까지의 포스터를 한 번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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