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대한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에 한국 외교부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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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E KOREA
U.S. Vice President Mike Pence, center, and his wife Karen, center left, inspect hour guard upon their arrival at the National Cemetery in Seoul, South Korea, Sunday, April. 16, 2017. REUTERS/Ahn Young-joon/Pool | POOL New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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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 '차기 한국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던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해명하고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사드의 구체적인 배치 시기에 대해서는 "국방부에 문의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한 백악관 관계자는 전용기에서 '사드의 배치 완료 및 운용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배치가) 진행 중이지만 솔직히 한국이 5월 초 대통령을 선출할 때까지는 (알 수 없다)"(It's moving but candidly until they get president… in the early part of May)라며 "차기 대통령의 결정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I think its rightfully so it should be a decision for the next president)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것인지 운용 시점 대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아 한때 미국의 사드에 대한 입장에 변동이 생긴 것이 아닌지를 놓고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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