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사퇴론이 불거지자 유승민이 "사퇴는 없다"고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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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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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후보 사퇴론에 대해 "사퇴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19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그런 이야기(후보사퇴)는 직접 들은 바 없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으면 실명을 대고 떳떳하게 이야기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홍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자격 없는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것은 바른정당의 존재 이유와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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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나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외연을 확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동안 바른정당이 창당을 하고 나서 바깥에 기웃거리다가 오히려 전력이 약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전날 문재인 후보측에서 대선 후보간 TV토론을 스탠딩으로 진행하는 것을 거절한 것에 대해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빗대어 비판했다.

그는 "힐러리 전 후보는 우리 나이로 71세인데 멀쩡하게 서서 토론했다"며 "저는 (문 후보를)잘 모르겠다. 정해지는데로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을 했으니까 오는 5월8일 12시까지 국민들께 제가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볼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식 선거기간에 어떤 변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지금 진보진영 후보 2명에게 몰려 있는 여론이 반드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송과 직접 접촉을 통해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보여드리면 결국 이번 선거는 보수의 대표인 저와 진보 후보들과의 대결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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