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약간 심심한 PPT에 한 유저가 특별한 배경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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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SBS에서는 각 당의 대선 후보 다섯 명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은 각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각 후보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선 후보들이 직접 자신의 정책에 대해 PPT를 준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 SBS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 SBS
    정의당 심상정 후보,
  • SBS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 SBS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약간 삐딱하게 선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 SBS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순서다.

후보들의 정책만큼이나 PPT 디자인 역시 주목받았다. 많은 시청자들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후보의 PPT 디자인, 가독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부분이 일방적인 평가였다.

그러나 후보의 PPT 디자인을 향한 일방적인 평가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직접 후보의 PPT를 화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 준 유저도 있었다.

'더쿠'의 한 유저는 "문재인 PT에 보노보노를 넣어 보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tickle me elmo

진정한 민주주의는 이렇게 후보의 PPT를 유권자가 수정·보완해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확실히 조금 심심했던 PPT가 한결 화사해진 느낌이 든다.

tickle me elmo

이 유저는 과거 재앙과 같았던 '문재인 아트 공모전' 홍보 포스터 디자인을 보고 문 후보의 PPT에 이런 보완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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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 후보 홍보팀 디자이너는 한때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발암물질과 같았던 화제의 PPT를 참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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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후보의 공식 블로그에는 이날 문 후보가 사용한 PPT 탬플릿이 공개됐다. 해당 디자인은 문 후보 캠프 SNS본부 김원명 디자인팀장이 이틀간 정책팀, 메시지팀과 함께 고민하며 제작했다고 한다.

뒤에 보노보노가 있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은 기분 탓일 것이다.

h/t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