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국은 세계 최강"이라며 북한 김정은에게 "실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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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WASHINGTON, DC - APRIL 11: US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strategic and policy discussion with CEOs in the State Department Library in the Eisenhower Executive Office Building (EEOB) on April 11, 2017 in Washington, DC. (Photo by Olivier Douliery-Pool/Getty Images) | Pool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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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력이 막강하다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실수하는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또 오바마 전 정권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사례를 거론하며 자신은 이와 달리 북한에 전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방영 예정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강한 함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항공모함보다 훨씬 강한, 매우 강력한 잠수함도 있다. 우리 미군은 세계 최강이다"며 "단언컨대 김정은은 실수하는 것이다. 큰 실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제정신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도 "나는 김정은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일을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호주로 향할 예정이던 주력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최근 한반도 인근 수역으로 보냈다. 이 전단은 조만간 우리나라 근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아시아 안보 위기설을 키우고 있다.

진행자가 칼빈슨호 전단 파견과 관련해 현재 취하고 있는 대북 조치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알 수 없다"(you never know)며 "나는 군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간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는 '4개월 뒤면 미국이 모술을 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나는 다르다"며 사전 발표 없는 대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모술에서의 IS 격퇴전 개시를 공표한 결과 "우리는 아직 모술에서 싸우고 있지 않느냐. 원래는 1주면 끝났을 텐데 많은 달 동안 싸워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앞으로 취할 대북 조치와 관련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못박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화를 자초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그들 도움 없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미국이 독자적인 대북 해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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