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가진 아티스트가 기억에만 의존해 도시를 그려내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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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WILTSHIRE
British artist Stephen Wiltshire draws freehand a panoramic view of Mexico City, in the Mexican capital, on October 26, 2016.Wiltshire is an artist who draws and paints cityscapes around the world in great detail. / AFP / Yuri CORTEZ (Photo credit should read YURI CORTEZ/AFP/Getty Images) | YURI CORTEZ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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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윌트셔는 그저 평범한 아티스트는 아니다. 그는 기억에만 의존해 도시 전체를 그릴 수 있다.

윌트셔는 3살부터 자폐증을 앓아왔다. 어린 시절에는 자연과 선생님들의 자화상을 그렸다. 한 선생이 그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의 작품을 한 아트 경연대회에 보내면서 윌트셔의 재능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8살이 되던 해, 그는 영국 총리에 의해 세일스버리 성당을 그릴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런던에서 활동 중인 윌트셔는 유명한 신경학자인 올리버 색스의 집을 한 번 방문하고 그의 집을 그려내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찰스 황태자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는 영광도 얻었다.

stephen wiltshire

올리버 색스나 찰스 황태자 같은 유명인들만 윌트셔의 작품들을 알아본 것은 아니다.

지난 2009년 10월, 그는 헬리콥터를 타고 20분간 뉴욕 상공을 비행한 뒤 겨우 6일 만에 뉴욕시의 스카이라인을 완벽하게 그림으로 그려냈다. 그가 휴스턴과 시드니 같은 도시의 전경을 기억에만 의존해 그려낸 작품들은 그의 유튜브 페이지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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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남매인 아네트 윌트셔는 뉴욕타임스에 "윌트셔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윌트셔는 자신이 그림을 잘 그린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도 안다. 사람들 얼굴에서 비치는 따뜻함을 본다. 사람들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윌트셔를 정말 행복하게 만든다. 그는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니까."

지난 2014년 7월,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는 윌트셔를 도시 파노라마를 그릴 아티스트로 선정했고, 완성된 작품은 싱가포르 대통령 토니 탄 켕 얌에게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 선물로 주어졌다. 윌트셔가 싱가포르의 전경을 그리는 타임랩스 동영상은 180,000 뷰를 기록했다. 윌트셔가 가장 최근에 그린 그림은 멕시코시티의 전경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British Artist Who Has Autism Draws Entire Cities From Memo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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