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12시, 홍준표의 '입'이 봉인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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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의 '입'이 봉인에서 해제된다.

홍 후보는 9일 밤 12시에 경남지사직을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 30일 전인 9일 자정 전까지 사퇴해야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지난달 31일 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본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 등의 활동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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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기에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와 기타 선거 결과에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간 지역별 필승대회에선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홍 후보를 대신해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중앙 및 시도 선대위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서 "9일 저녁이 지난 후 10일부터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때부터는 자유스럽게 내가 가진 꿈을 한 번 얘기해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다른 대선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단단히 벼르고 있어 그의 입이 봉인 해제된 이후 어떤 발언들을 쏟아낼지 주목된다.

그는 이날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서울·강원 필승대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남지사에서 사퇴하면 말을 많이 한다고 했다'는 질문에 "맹렬하게 (할 것)"이라며 "초상집을 잔칫집으로 바꿔보겠다"고 했다.

홍 후보가 본격적으로 발언을 하기 시작하면 대선국면에서의 설전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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