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트럭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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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7일(현지시간) 트럭이 행인들을 향해 돌진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테러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london terror rose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53분께 스톡홀름 중심가 드로트닝가탄(Queen Street)에서 한 트럭이 행인들을 치고 백화점 건물을 향해 돌진했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쳤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등 사상자수 집계에는 다소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공영방송 SVT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드로트닝가탄은 스톡홀름의 최대 중심가로, 지하철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현장은 경찰에 의해 폐쇄됐으며, 구조팀이 파견돼 현장 수습을 돕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 이른바 '소프트타킷'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22일에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차량돌진·흉기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해 총 6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다.

지난해 12월19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철근을 실은 19톤(t)짜리 트럭이 쇼핑객들을 향해 돌진해 12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다.

또 같은 해 7월15일에는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에서 국경일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바스티유데이'를 맞아 열린 불꽃놀이 축제 중 화물차가 라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 해변가 산책로의 군중을 향해 2㎞가량 돌진해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434명에 달하는 이들이 다쳤다.

베를린, 니스 트럭테러는 모두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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