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에서 템스강에 뛰어들어 구조된 여성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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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TERROR ROSE
A police woman holds a white rose on Westminster Bridge in central London on March 29, 2017 during a vigil by faith leaders and the Metropolitan Police on the bridge to commemorate one-week since the March 22 terror attack that killed four. Four people were killed and scores more injured after British man Khalid Masood ploughed a speeding vehicle through a crowd of pedestrians and fatally stabbed a policeman just inside the gates of the British parliament before being shot dead himself in a fren | BEN STANSALL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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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테러 당시 행인들을 치며 달려오는 차량을 피해 템스강으로 뛰어들었던 루마니아 여성이 7일(현지시간) 끝내 숨을 거뒀다. 이로써 런던 테러 사망자수는 용의자 포함 6명으로 늘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 크리스티아(31)는 지난달 22일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던 중 테러범이 몰던 차에 부딪혔고, 이후 템스강으로 뛰어들었다가 구조됐다.

크리스티아는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생명유지장치 제거를 결정하게 됐다.

루마니아 대사관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는 당시 남자친구와 런던을 여행중이었으며, 테러 당일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자친구도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가 지난주 퇴원했다.

크리스티아 유가족과 남자친구는 성명을 통해 "우리 가슴에 남은 고통과 공허함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우리 사랑스러운 안드레아, 훌륭한 딸이자 누이이자 여자친구였던, 또 헌신적인 친구이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던 아이가 가장 무자비한 방식으로 우리 삶에서 잔인하게 찢어저 나갔다"고 슬픔을 전했다.

유가족은 크리스티아 치료를 위해 모인 기부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크리스티아의 죽음에 대해 김은 유감을 표했다.

지난달 22일 런던에서는 테러범 칼리드 마수드가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돌진하고, 의사당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테러범을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했으며 약 5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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