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모듈트랜스포터가 추가 투입된다. 그만큼 육상거치가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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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2차 테스트 결과 모듈트랜스포터 120축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현상수습본부는 6일 밤 "2차 테스트 결과 세월호 중량이 1만6000톤으로 추정된다. 모듈트랜스포터 120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2차 테스트는 이날 오후 2시15분 시작돼 오후 5시50분쯤 마무리됐다. 테스트가 마무리된 뒤 해양수산부는 운반전문업체인 ALE, 상하이샐비지, 인양자문사인 TMC 등과 논의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세월호의 무게가 추정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육상거치 작업도 늦춰지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해수부는 세월호의 무게를 1만4592톤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테스트 작업을 통해 세월호의 무게가 이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해수부는 전날 실시했던 1차 테스트에서 모듈트랜스포터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무게의 85% 수준인 1만4600톤의 하중을 걸었다. 당시 세월호 선체 일부를 부양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일부 리프팅빔(1~5번, 21~27번 객실 방향) 부분에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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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테스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해수부는 2차 테스트에서 모듈트랜스포터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무게를 상향해 시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수부가 2차 테스트 후 추가 모듈트랜스포터 도입을 결정한 만큼 2차 테스트에서도 1차와 비슷한 결과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모듈트랜스포터 도입이 결정된 만큼 세월호의 육상거치 시점은 불투명해졌다.

앞서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차 테스트가 끝난 뒤 "모듈트랜스포터 추가 투입에 대해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 10일까지 (세월호의) 육상 이송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모듈트랜스포터 추가 도입을 위한 시간,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끝나가는 점을 고려할 때 세월호가 육상으로 이동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한편 해수부는 7일 오전 브리핑에서 모듈트랜스포터 추가 도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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